은퇴 후에 소득이 없을 때 건보료를 납부하는 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면 건보료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.
건보료는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,
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산이나 금융소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건보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- IRP(퇴직연금 개인형) 활용해서 건보료 아끼기
- 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활용해서 건보료 아끼기
- 비과세 저축으로 건보료 아끼기
1. IRP(퇴직연금 개인형) 활용해서 건보료 아끼기
건보료는 금융소득이 1 년에 1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습니다.
1000만 원을 초과하면 건보료가 부과됩니다.
따라서 금융소득이 1000만 원에 가까울 경우
금융소득을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상품으로 전환하면 건보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.
퇴직금을 IRP로 운용하면 운용 수익이 분리과세(16.5%) 되거나 연금소득세(3.3~5.5%)로 처리됩니다.
IRP 운용 수익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건보료 산정에서 제외됩니다.
따라서 퇴직금을 전부 인출하지 않고
IRP 계좌에서 운용하면 세제 혜택과 건보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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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활용해서 건보료 아끼기
ISA는 1년에 2000만 원 한도로 3년간 유지할 경우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도 9.9%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.
건보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분리과세가 가능한 ISA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ISA를 3년간 유지한 뒤에 해지하고 재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반복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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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비과세 저축으로 건보료 아끼기
비과세 상품은 수익에 대해서는 전액 과세되지 않으므로, 건보료 산정에서 제외됩니다.
조건은 개인당 1억 원 한도이며 10년간 유지해아 합니다.
월 150만 원 한도로 5년 이상 납입한 뒤에 10년 동안 유지해도 됩니다.
★ 건보료 부담을 낮추는 팁!
주택을 매매하고 생긴 차액을 IRP에 입금해서 건보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
주택 양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IRP에 입금하거나 신규 IRP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.
조건은 종전 주택의 기준시가가 12억 원 이하이고
부부 중 한 명이 60세 이상이고, 1주택자일 경우에 해당합니다.
건보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요약하자면,
금융소득이 1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리과세나 비과세 상품으로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.
▶ 퇴직금을 IRP로 운용하면 세금을 아끼고 건보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.
▶ ISA 계좌에 넣으면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.
▶ 비과세 저축에 가입해서 건보료 부담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.
은퇴 후 소득이 감소는 상황에서 매월 건보료를 납부하는 건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자신의 재정 상황을 살펴보고 계획을 잘 세워, 좀더 여유있는 은퇴 후 생활을 누려보세요.